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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문식입니다 ^ ^
조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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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2 19:00 한 장의 사진

우리나라에 휴대전화 서비스가 도입된 지 어제(1일) 기준으로 30년이 됐습니다. 그래서 오늘(2일)은 휴대전화에 관한 이야기를 적습니다. (기념 삼아 사진은 어제 찍어뒀습니다~)


저는 010 번호와 함께 01X 번호도 같이 쓰고 있습니다. 5G 서비스의 상용화가 눈앞에 다가온 시기에 2G를 쓰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종종 "왜 아직도 2G를 갖고 있냐"고 물어보기도 합니다.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요즘에도 종종 이 전화가 울리면 아날로그 감성이 전해집니다. 날로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이 친구(2G 휴대전화)는 예전 그대로의 삶을 사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이 번호로 전화를 하는 사람들은 현재 번호와 함께 예전 제 번호도 저장한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저장 순서가 1번(01X), 2번(010)이거나 이름을 검색한 후 무심코 이 번호로 저장을 하는 경우도 있어 보입니다. 일부는 2G 번호가 살아있는지 확인차 걸려오는 전화입니다.


전화를 걸어온 분들의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제가 이 전화번호를 유지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혹시나 010으로 바뀐 번호를 몰라 예전 번호로 전화하는 사람이 있을까 해서죠. 일부에서는 "지금까지 전화가 오지 않을 사람이면 앞으로도 전화를 할 일이 없지 않겠느냐?"고 묻기도 합니다.


이럴 때 제 대답은 그저 간단합니다. 당분간은 더 유지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때까지 걸려오는 조금 예전에 알았던 분들에게는 010 번호를 알려주려고 합니다.

posted by 조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