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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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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도 찬반토론'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6.01.05 ##180도 찬반토론 – 시작에 앞서
2016.01.05 16:00 ##180도 찬반토론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사회로의 발전 과정에서 다양한 형태의 토론들을 접하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토론문화가 정착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합리적인 의사 결정 대신 권위나 물리력이 동원되기도 하고, 논리적인 주장 대신 우격다짐식의 행동 우선주의가 나타나는 것도 그 이유다.


이에 샤브샤브뉴스(sharpsharpnews)는 2016년 새해부터 ‘##180도 찬반토론’ 섹션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례를 하나씩 놓고 찬성과 반대 입장을 정리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논리 보강을 위한 소재 마련은 물론, 집단면접 등에서 상대측의 논지를 이해하고 자신의 주장을 보강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편집자 주]


※‘##180도 찬반토론’ 섹션 연재 시작에 앞서 우리는 토론이 무엇인가에 대해 정리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토론의 방법 △스피치커뮤니케이션 △방송론 △ 방송언어연구(이상 커뮤니케이션북스) 등의 책을 다시 체크했다.


이상의 내용을 통해 토론의 방법과 적적한 어휘 사용, 제스처와 발성, 방송 속 정치 토론의 의미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시간이 부족한 독자를 위해 토론의 기본 용어들을 다음과 같이 미리 정리해본다.


◎토론 : 정해진 규칙에 따라 긍정(찬성)과 부정(반대)으로 대응하는 두 팀간에 주어진  논제에 대해서 논거에 의한 주장과 검증을 거듭해 의논을 되풀이함으로써 이성적 판단을 내리는 과정.


◎레토릭(rhetoric) : 논변학(論辯學). 매체(또는 말과 글 등)를 이용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사리를 판단하는 학문. 말을 효과적으로 다듬는 학문인 수사학을 포함.


◎문답법(dialectics) : (1) 질의와 응답을 통해 모순을 배재하고 진리를 규명하는 방법으로 문답법이라고도 함. (2) 명제와 사고의 속성으로 찬(thesis : 正)과 반(antithesis : 反)의 이성적 작용을 통해 진리를 규명하는 방법. (3) 헤겔의 변증법으로서 그리스의 문답법 개념을 인류 역사 변천에 원용해 정·반·합에 의해 변화한다고 본 방법. 마르크스에 영향을 끼침.


◎프로타고라스(Protagoras) : B.C. 486~410. 그리스 수사학자, 철학자, 토론학과 인식론의 창시자로 일컬어짐. ‘인간은 만물의 척도다. 그 만물은 그런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이뤄졌다.’라는 명제로 후세 철학에 큰 영향을 줌.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 B.C. 384~322.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의 제자로 아카데미에서 수학했으며 알렉산더 대왕의 스승. 400여권의 저서로 전 학문 분야에 영향을 끼침. 특히 레토릭, 정치학, 윤리학, 사학을 동시에 저술해 토론의 정치적 기능 및 사회적 윤리와 언어적 특성을 동시에 가르침.


◎토론의 세 가지 주제 : 아리스토텔레스는 토론의 주제를 크게 △정책 토론 △가치 토론 △사실 토론의 세 가지로 분류함. 정책 토론은 미래의 정책 결정을 주로 다루고 가치 토론은 현재 공동체의 가치에 대한 옳고 그름을 따지며 사실 토론은 법정 토론처럼 과거에 일어난 행위의 유무를 다룸.


◎한국 토론의 역사 : 역사적으로 정치 토론 외에도 종교적, 이념적, 정책적 토론 역사에 관한 기록을 살펴볼 수 있음. 대표적으로 △척화파와 강화파의 토론 △십만양병설에 대한 찬·반 토론 △율곡 선생과 퇴계 선생의 이기일원론과 이기이원론 △고려왕조실록, 조선왕조실록의 기록 등이 있음. 최근의 사례로 한국은 제15대 대통령선거부터 후보자 간 직접 토론회가 개최되고 있음.


◎논제(resolution) : 논란(controversy)들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사안을 명료하게 구분해주는 진술문. 논제를 둘러싸고 긍정 측은 현 상태의 변화를 바라는 입장이 됨. 부정 측은 현 상태를 유지하려는 입장을 취함.


◎증명의 부담(burden of proof) : 긍정측 첫 번째 입론자는 논제가 성립되기 위한 필요 조건(requirement)을 증명해야 하는 증명의 부담을 안게 됨. 이는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이 증거도 제시해야 한다는 원칙에 의한 것임.


◎필수 쟁점(stock issues) : 논제에 내재돼 있기 때문에 반드시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긍정측의 사실, 혹은 가치와 관련된 진술을 의미.


◎교차 조사(cross examination) : 상대 토론자의 논리성에 나타나는 문제를 부각시키는 심문 과정이자 논리적인 취약 부분을 탐색하는 토론의 감리 과정.


◎반증의 부담(burden of rebuttal) : 긍정측이 증명의 부담이 있다면 부정측은 반증의 부담을 안고 있음. 부정측이 반박하지 않은 쟁점은 ‘침묵은 곧 동의를 의미한다’는 토론의 원칙에 의해 긍정측의 논리가 받아들여진 것으로 간주.


◎대체 방안(counterplan) : 긍정측이 제시한 해결 방안보다 더 많은 이익을 초래할 수 있는 방안으로 부정측에 의해 제시된 대안(alternative)를 의미.


◎토론에서의 평가 : 토론은 △용어에 대한 정의 △논리력 △분석력 △증거 및 출처 제시 △전달력 등으로 평가할 수 있음.


◎토론 윤리 : 토론은 공공의 현안과 이익을 위해 진리를 탐구하는 것으로 모든 사유와 사고가 표현될 수 있는 장이어야 함. 토론은 ‘사유 또는 사고의 자유시장(free marketplace of idea)’이라는 개념을 전제로 함. 토론은 긍정과 부정이 맞붙어 논쟁하며 진리를 찾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절대적 진리가 선험적으로 전재하지 않는 것으로 가정. 토론자는 △논점 △쟁점 △논거 △주장에 있어 개방적이며 관용이 있어야 함.


◎논증(argumentation) : 받아들여진 사실(data)로부터 논거(warrant)를 통해 주장(claim)으로 이동하는 것을 의미.


◎사실(grounds or data) : 사실은 논증이 기초로 하고 있는 자료나 정보. 목표인 주장에 이르는 수단을 의미.


◎주장(claim) : 어떤 사람이 정당화시키고자 하는 논증의 결론이자 목적지를 의미.


◎논거(warrant) : 사실로부터 주장으로의 논리적 이동이 적법한(legitimate) 것인가를 보장해주는 기준이 됨.


◎논거 보강(backing) : 논거에 포함된 가정을 확인해주기 위한 추가적인 증빙 자료를 의미.


◎유보 조건 or 반증(reservation or rebuttal) : 사실이 주장을 정당화시키지 못하는 구체적인 상황이나 조건을 제시하는 것.


◎확률치(modality) : 사실로부터 논거로의 비약이 지닌 강도를 의미.


◎실재적 주장(substantive arguments) : 외부 세계의 현상들 사이에 존재하는 관계에 관한 가정에 의존하는 주장.


◎권위적 주장(authoritative arguments) : 사실을 획득하게 된 출처의 질에 관한 가정에 의존하는 주장.


◎동기적 주장(motivational arguments) : 듣는 사람들의 행동을 촉발시키는 내면적 가치, 열망, 욕구와 관련된, 가정에 의존하는 주장.


※이 외에도 논증에 있어 저질러지기 쉬운 다양한 ‘논리적 오류’에 대해 고민하고, 언어사용 등 수사의 기법에도 신경을 쓰면 의사 전달에 유리하다는 점을 기억하면 도움이 된다.


(관련 내용 = http://www.sharpsharp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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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