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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문식입니다 ^ ^
조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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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4 13:41 문화

[편집자 주] 여러분,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고생 많으십니다. 다들 여름휴가는 다녀오셨나요? 저는 지난주 열섬(heat island) 현상이 이어지는 도심을 피해 전국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이번 휴가에서도 사람들을 만나면 자연스럽게 정치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요….(업무 특성상 그렇습니다….) 역시 국회라고 하면 권위적이고, 왠지 좀 불편하게 여겨진다는 분들이 제법 있습니다. 외부에서는 강한 비판을 하던 지인들도 국회 정문을 들어서면 조용해진다는 묘한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찬찬히 살펴보면 많은 의미를 담은 공간이기도 합니다.


국회는 여러분의 생각처럼 먼 곳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오늘(14일)은 광복절을 앞두고 민의의 전당이라 불리는 국회 건축물에 이어 주요 조형물들을 살펴보려고 해요.


로보트 태권브이(V)가 숨어있다 출격한다는 본관 돔은 동판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처음에는 동판 자체의 붉은 계열의 색을 띠었어요. 시간이 흘러 동판이 녹슬면서 지금과 같은 색으로 변한 것이죠. 이 돔은 무게만 1000톤입니다. 많이 무겁죠? 이 돔은 처마와 파라펫, 높직한 기단과 8각 기둥의 24개 각주가 지탱하고 있습니다. 사진/대한민국 국회


첫 소개는 ‘평화와 번영의 상’입니다. 국회 정문으로 입장하신 후 곧바로 분수대까지 걸어오시면 (국회 마당 중앙의 분수대) 보실 수 있어요~~~(큐레이터 멘트). 1978년에 세워진 청동상이에요~ 국회를 대표하는 조형물 중의 하나로 꼽힙니다 ^ ^


이어서 본관 쪽으로 좀 이동해볼까요? 상황은 좀 다른데요, 저는 ‘측’이라는 표현보다 ‘쪽’을 좀 더 선호합니다 ㅎㅎ~ 개취~ 개쪽아니고요~ 아재개그… ;; 사진들은 귀차니즘으로 자료 사진 퉁~


(다시 좀 진지모드로 복귀) 국회 본관 정면 좌우에 세워져 있는 ‘애국애족의 상’ 은 김세중 조각가의 작품입니다. 이는 민주전당을 상징하는 청동조각물입니다. 1976년에 세워졌어요~


동물(?)도 빼놓을 수는 없겠죠? 이어서 해태상입니다. 국회 정문 쪽에는 국회를 호위하듯 세워져 있는 두 개의 해태상이 있어요~  ‘해태’가 ‘기린’(동물원에서 보신 Giraffe 아닙니다…)처럼 실존하는 동물이 아니라는 것은 다들 아시겠죠? 모르셨다면 지송(죄송)~. 해태는 ‘사악함을 깨뜨리고 바른 것을 세운다’는 상상 속 동물이에요~ 국회에 적절한 동물로, 이상정치의 표상으로 삼아왔다고 전해지죠.


국회가 하는 일 중에는 법률 제정·개정권도 포함됩니다. 법치국가에 있어 법률은 모든 국가작용의 근거가 되므로 법률의 제정·개정 및 폐지는 국회의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인 권한이기도 합니다. 사진/대한민국 국회


여기서 포인트! 이 해태상 아래에 술이 있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여기 백포도주가 각 36병씩 묻혀있는데, 의사당 준공 100주년인 2075년에 발전된 민주주의를 축하하고자 하는 것이에요~~ 2075년이면 나이가…. (계산 중)


다음으로는 국회 정문 입구에서 오른쪽 길로 접어들어 보실 수 있는 ‘헌정기념관까지 새로 조성한 산책로’ 쪽 조형물입니다. 여기는 ‘무한시공’이 있어요~ 이 산책로에서 여러분은 나무로 만든 자그마한 오작교와 징검다리 등을 만날 수 있어요~ 그 길의 끝에는 분수대와 함께 거대한 시계를 만날 수 있는데, 이는 국회 개원 50주년을 기념해 만든 조형물 ‘무한시공’입니다.


추가로 짧게~ 국회 헌정기념관 오른쪽(정문 기준)으로 조금 가시면 안중근 의사 동상이 있어요~

*국회 남근석 등에 대한 설명은 ‘미스터리 검사’ 참고 하세요~

[팩션]미스터리 검사(1)-인지하지 못한 기억 속 진실, 총 20부, 링크 = http://www.chomunshik.com/702?category=522174, 일부는 구 샤브샤브뉴스로 연결됩니다.

posted by 조문식